본인의 고정지출 파악하기
유명한 명언이 있죠. 나 자신을 알라. 재정상태에 대해서도 꼭 필요한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.
재테크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은 본인의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가. 즉, 본인 돈의 흐름입니다
하지만 생각보다 본인의 소비성향을 파악하는 게 쉽지 않죠.
소비는 순간적 선택행위입니다. 그리고 일상생활에 있어서 신중한 선택보다는 즉흥적인 선택이 훨씬 많지 않나 싶어요. 선택을 한 후에야 본인의 소비를 파악하고 좋은 소비였는지 후회되는 소비였는지 판단이 가능합니다.
최소 1년에 한번은 내 자산 현황을 정리해 보고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.
현재 자산의 규모와 분포, 현황과 수익률, 만기일, 기타 월 납입금과 누락여부 등을 체크하는 거죠. 1년에 한 번 정도는 본인의 순자산과 부채자산의 비율, 금융자산과 부동산자산의 비율, 저축자산과 투자자산의 비율등을 점검하고 적절한 비율로 조정하는 것 또한 필요합니다.
그리고 본인의 고정지출과 변동지출을 파악해야 합니다.
변동지출은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되지 않고, 금액이 확정되지 않은 지출입니다. 하지만 변동지출이라 해서 그 금액이 매달 다르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합니다. 변동이라고 사정에 따라 널 뛰는 게 아니라 각 항목이 고정적이지 않더라도 매달 그 합은 같아야 합니다.
변동지출을 최대한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개의 항목으로 분류해야 합니다.
외식을 포함한 식비와 그 외 항목으로 나눠서 식비 쪽은 목표금액을 정하고 소비하고 그 외의 나머지 항목들은 총합계에서 목표를 세워서 소비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.
식비는 월 소득 20% 이내로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네요.
그 외의 변동성이 큰 지출, 가령 경조사비, 생활용품, 의류, 미용, 문화레저, 의료비 같은 비용들은 월소득의 15%가 맞다고 합니다. 그런데 경조사나 의료비용은 언제 어떻게 들이닥칠지 모르니 평소에 일정 부분 정도는 그 몫으로 저축을 해놓는 게 필요할 거 같아요. 이번달은 금전적으로 여유로우니까 아플 거면 이때 아프자 하고 마음대로 아픈 날을 지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.... 먹고살기 참 어렵네요.
고정지출과 변동지출을 파악하고 그 안에서만 쓰려고 해도 돈이 지갑에 있다면 그러기 쉽지 않습니다.
그러니 적금이나 대출상환금 같이 자동이체를 걸어놓을 수 있는 항목들은 자동이체를 걸어놓아야 합니다.
처음 한 번만 설정해 놓으면 그 뒤로는 자동으로 돈이 빠져나가니 자제력을 발휘할 필요가 없죠.
자동이체일은 가능하면 급여일 당일로 설정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.
2023.06.12 - [재테크 기초] - 피게티 지수 R>G, 돈에 대한 마음가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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